장갑악귀 무라마사 -제2편- 쌍노기(双老騎) - 8 번역 - 장갑악귀 무라마사

이글루스는 가면 갈수록 태그를 쓰기 불편해지네요.
글 접기 태그가 막힌 것을 이제야 알아서, 부랴부랴 수정했습니다.


쌍노기(双老騎) - 8







<쿠웅!>





<쿠웅!>





<쿠우웅!!>







이튿날 아침.
마을의 젊은이 20명 남짓을 동원해서, 갱도의 파묻기 작업――을 하는 체――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좁은 길의 몇 개인가는 실제로 막혔다.

대관들은 이미 깨닫고 있을 것이다.
깨닫지 못했을 리가 없다.

이제 곧, 어떠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러면, 카게아키 님」





「네.
대단히 신세를 졌습니다, 오오토리 중위」





복귀 준비를 끝마친 카나에 주종과 인사를 나눈다.

그녀들은 이제부터 될 수 있는 한 시간을 들여, 빙 돌면서 진주군 사령부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그것이 이 순찰관의 마지막 지원이다.

나의 응답에, 오오토리 카나에는 키득하고 웃었다.


「무슨 말씀이신지.
신세를 졌던 것은 저입니다. 위급할 때 구해졌고, 일도 도움을 받았고……」




「그것은 이쪽도 같은 것.
중위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 마을에서는 필시 곤란을 거듭했겠지요」





빈말할 작정 없이, 말한다.
실제로 이 점에 의심은 없었다.


「아가씨, 미나토 님.
부디 우중충한 이별의 말씀은 그만둬주십시오. 사요가 생각하기에, 또 가까울 때 재회할 것이에요」




「어머나, 할멈도 그렇게 생각해요?
실은 저도 그래요. 왠지 카게아키님과는 이것 뿐인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네.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것은 영광입니다」




「그러니까, 카게아키 님.
――또, 만납시다」




「……네.
인연이 있다면, 다시」




「미나토 님.
부디 무운을」




「감사합니다.
시종님도 장건하시길」








……두 명이 떠나간다.
보고 있는 가슴이 허할 정도로, 시원한 발걸음이었다.


「갔는가」





「네」






엇갈리는 모습으로 야겐타 노인이 왔다.
작아져 가는 주종을 내려다 보면서 중얼거린다.


「그럼, 다음은 천운 나름.
새로운 순찰관이 오는 것이 먼저인가, 대관의 인내심이 끊어지는 것이 먼저인가……」




「확실히.
나가사카 대관의 급한 성격이 승부의 열쇠가 됩니다」




「그렇다면 나쁘진 않군.
그 녀석의 참을성은 기껏해야 토끼의 꼬리 정도 길이」




「더해서 오오토리 중위의 상관의 인내가 뱀의 몸길이만큼이나 있어, 중위의 귀환을 참을성 있게 기다려 준다면,
성공은 우선 확실하게 약속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만」




「거기까지는 기대할 수 없을까.
하지만 뭐라 하건, 오늘 중에는 반드시 어떠한 움직임이 있겠지」




「네」





「할아버지~.
무사님~」





갑자기 멀리서 이름이 외쳐졌다.
산 뒤쪽의 좁은 길을 작은 모습이 종종걸음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 옆에는 더욱 한층 작은 그림자도 있다.




「왜 그러지.
여기에는 그리 가까이오지 말라고 일렀거늘」




「우……죄송합니다.
그렇지만 두 사람 다, 어제부터 내내 여기에 있었지요? 아침밥, 먹지 않았을까 생각해서」




「만들었어!
가져왔어!」





아래의 아이, 후나가 안고 온 소포를 자랑스러운 듯이 내민다.
……그래서, 일부러.


「무사님……그, 민폐였습니까?」





「감사합니다.
마침, 공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구나.
배가 고파선 싸움도 할 수 없어. 먹어두기로 할까」




「먹어!」





「정말, 후낫!
……그럼, 부디. 주먹밥 밖에 없지만. 아, 이쪽은 차입니다」




「이것은 세심한 일.
후키씨는 좋은 신부가 될 것입니다」




「……에, ……」





「너무 치켜세우지 마, 미도우.
그래선 받아달라고 말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하, 할아버지―!」





「후훗……」






뺨을 붉게 물들이는 아이에, 야겐타 노인은 쾌활히 웃는다.
……이 단란함. 문득, 지금의 상황을 잊어버릴 것 같아진다.

새빨간 얼굴을 한 채로 숙이고, 위의 아이는 꾸러미를 펼쳤다.

……?

내용물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반은 작은, 예쁜 형태를 한 주먹밥이지만, 또 다른 반은 훨씬 난잡하고, 한편 호쾌한 모습.


「……」





「……」






그리고 왠지 뺨에 느껴지는, 묘하게 뜨거운 시선.
그럼……

어느 쪽부터 손을 대지?






예쁜 쪽


호쾌한 쪽


<ESC>





《……미도우……》





(무라마사?)









기대 이상의 아침식사를 마치고.
자매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남겨 준 차를 홀짝이며 한숨을 돌렸을 때, 초계로 나가있던 무라마사로부터 금타성이 있었다.








(이변인가)





《수상한 남자를 발견.
발소리를 일으키지 않고 이쪽으로 오고 있어》




(알겠다)






야겐타 노인에게 목례하고, 그 자리를 일어난다.
노인은 그것만으로 헤아렸는지, 말없는 채로 끄덕여서 대답해주었다.





눈에는 보이지 않고 형태도 없는 무라마사와의 연결을 쫓는다.
……뒤편의 좁은 길을 내려가, 나무들 속으로 발을 들였다.

그렇게 안쪽까지 이끌리진 않았다.
바로 나무의 그늘에 잠복한 무라마사와, 그 앞의 인영을 발견한다.





(저건가)





《그래.
그리고……또 하나》




(응……)






인영은 이쪽에 등을 보이고 있다.
무언가, 손에 든 것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종잇조각을 옆의 수목에 내민다.
가지 위로부터 스르륵하고 긴 팔을 뻗어 받은 것은――강철의 원숭이.


(갓산종3위!)





《원숭이답게 굉장한 은형능력이야. 나도 바로는 깨닫지 못했어.
하지만……저 남자는 갓산의 사수가 아니야》




(……아아.
저것은 아마도……)





원숭이는 바로 뛰었다. 나무에서 나무로 도약해, 수해의 안쪽으로 금새 사라져 간다.
남자 쪽은 필구를 치우고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산을 거닐어서 느슨해진 신발끈을 다시 조이고 있는 것 같다.

……요컨데, 남자는 대관의 정찰역.
보고를 정리해 연락역인 갓산에게 맡겼을테지.

그리되면――


《어떻게 할래?
갓산의 뒤를 밟아 봐?》




(눈치채이지 않고서 추적하는 것은 가능한가?)





《……당연, 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분하지만.
이 숲은 완전히 저쪽의 뜰. 단지 쫓는 것만으로도 어렵겠네……》




《은밀(隠密)하고서, 라는 것은 도저히――》





(무리, 무턱댐, 무모인가)






그렇다면 별 수 없다. 갓산을 미행하여 대관들에게로 안내시킬 수 있다면 만만세이지만, 미행을 눈치채이면 갓산은 이쪽을 ····할게 틀림없다.

게다가 물고 늘어질 수 있더라도, 갓산의 입장에선 미행을 거느린 채로 주인에게 돌아갈 리 없다.
즉, 족제비 놀이. 이쪽이 무엇보다 아끼고 있는 시간을 단지 낭비할 뿐인 결과가 된다.


《차라리, 여기서 갓산을 잡아?》





(저것을 따라잡는 것이 우선 문제.
그리고 잘 되었다고 해도, 대관들이 경계해서 더욱 깊이 잠복해버리게 되면, 완전히 본말전도다)




《……그렇네.
미안해. 시시한 것을 말했어》





딱딱한 울림이 섞인다.
그것을 깨닫지 못한 체를 하고서, 나는 계속했다.


(욕심은 감춰둬라.
저것이 갱도의 상태를 대관에게 전해 준다면, 그것은 이쪽의 예정대로다. 이대로 배웅하는 것만으로 충분해. 손을 댈 필요는 없다)




《그래……》





(하지만, )






시선을 넓힌다.
주변을 확인.


(척후를 이 이상 방치해둬도 이익은 없다)






거리를 잰다.
대략 10미터인가. 약간 멀다. 하지만 몇걸음만 눈치채이지 않고서 접근할 수 있다면, 기습에 적합한 간격이 된다.

남자는 아직 신발끈을 묶고 있는 한창이다. 무기일 터인 지팡이는 곁에 두고 있다.
절호의 기회.


(적의 전력을 줄여두기로 한다.
무라마사, 타치를 보내라)




《존명》






무라마사의 송곳니가 한쌍, 소실한다.
대신에 오른손에 묵직한 무게.

날밑을 울리는 놀이는 삼가해서, 조용히 어깨에 멘다.
그대로 내디딘다.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네 걸음――


<ESC>





뛰었다.
짊어진 칼을 비스듬히 일섬, 칼날을 뒤집어 칼등치기로 하면서, 남자의 어깨죽지에 때려박는다――





<내리친 참격이 중간에 막힌다>


――――――――?

<푸슉>






「……윽……」





《미도우!?》





「……, 대단친 않다!
스친 상처다…………」





허벅지를 가볍게 스친 정도.
상처라고 할 정도의 것마저 아니다.

하지만――








「……우헤.
사양해주세요. 당신, 어느 사이에」





기겁한 모습으로 눈을 깜빡이고 있는 남자.
일찍이 두 번만, 얼굴을 마주한 정도의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아니, 세 번인가.

이 남자.
지금……·· ··· ··· ·· ····, ····, ·····……?


《눈치채였던 거야……!?》





(――아니)






남자의 발 밑을 본다.
오른 다리의 신발끈이 풀려서, 벗겨지려 하고 있다.

··· ··· ··.
남자는 확실히 기습을 당했던 것이다.

그런데도――이 반응!





「……이런 재주를 부릴 수 있는 인간은 그 밖에 한 사람 밖에 모른다.
저것은 확실히 3년 전이었구나. 나의 여동생이 같은 것을 해 보였다」




「……헤, 헷……」





「너로 두 명째다.
노기야마파의 소리마치 이치조」





음성에서 전율이 배이는 것을 억누르지 못하고, 고한다.
앙상한 폭력배의 뺨이 으스스한 웃음을 새겼다.


「기억해주시다니.
그거 영광입니다. 경찰 어르신」




「우연이다. 특별히 기억하려고 생각해 기억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후 당분간은 잊지 않을 것이다」





조금씩 간격을 잡으려고 하는 소리마치. 그 손에는 칼――··· ···의 내용물.
쫓아서 간격을 유지한다. 놓칠 생각은 없다……하지만 초조해져 발을 들이면 빈틈을 드러낸다.


「상당히 신세를 졌었기도 하다」





「……헤.
글쎄요, 내가 어르신에게 그 정도로 대단한 짓을 했습니까……?」




「그저께, 하늘에서 떨구어진 바로 직후다.
공교롭게 지옥의 바닥까지는 떨어지지 못해, 이렇게 건재하지만」




「헤, 헤, 헤…….
알아차렸습니까」




「물론.
그 목소리를 잘못 듣는 것은 어렵다」




「자주 듣고 있습니다……」






간격의 쟁탈전은 교착.
하지만 이쪽이 유리하다.

이 소리마치라는 남자, 검기로만 묻자면, 아마도 그 히카루에도 필적한다.
호각의 상황에서 싸우면, 이길 수 있을지 어떨지……그것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상황은 호각이 아니었다. 신발끈이 느슨해져 있는 소리마치는 발디딤이 나쁘다.
이래서는 도저히, 만전의 기술을 휘두를 수 없을 것이다. 머지않아 이쪽이 유리해진다.

소리마치가 이 상황을 무너뜨리고자 생각한다면, 검주의 승부로 들어가는 것이지만.
……주위에 그 모습은 없다. 갑궤도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산에서부터 소란에 섞여 들리는, 이 신음성Idling은…….


「곤란해졌군요.
저는 ··까지 할 정도의 의리는 없어요.
목숨을 걸고 칼부림은 사양하고 싶은 바라서……」



「이쪽의 사정은 별개.
각개격파의 기회는 놓칠 수 없다. 목숨까지는 필요 없다. 하지만 손발을 하나 봉해두고 싶다」




「그렇겠지요.
놓아달라는 것은 지나치게 뻔뻔할까요……」




「검주를 사용하는가」





「헤, 헤.
그러면, 어르신은 어떻게 할 거지요?」




「나도 검주를 사용해, 베어 쓰러뜨릴 뿐」





「헤헤에.
무라마사……입니까」





그의 앞에서 밝힌 적 없는 그 이름을, 소리마치는 입에 담았다.
그 닌자로부터 들은 것인가.


「하지만……
그건 안 되지요……」




「……」





「대관은 나를 정찰로 보냈습니다만. 확인 같은 것이니까. 당신들이 갱도를 뭉개려는 것이야, 벌써 눈치챘어요」





「그런데 굉음을 일으키며, 나와 어르신이 화려하게 하늘에서 치고받기 시작하면 어떨게 됩니까.
나에게 가세하러 온다? 설마요……대관님은 물론, 산의 작업을 망치러 갈 거에요」




「그렇게되면, 헤헤. 어느 분이 대관님과 코타로 영감을 상대하지요?」





「……」






이 남자, 어디까지 교묘한지……
변설의 싸움도 일류인가!

소리마치의 상황분석은 핵심을 파악하고 있다.
지금 여기서 기항전투를 펼치면, 확실히 들은대로의 결과를 부를 위험이 높다.

거기까지 읽었으면서, 이 남자가 즉석에서 장갑기항해 달아나려고 하지 않는 것은……이쪽이 각개격파를 고집해,
그를 쓰러뜨린 다음 되돌아가자는 어설픈 선택을 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그저께의 그 때, 서로를 본 것은 일순간에 지나지 않았지만.
소리마치의 검주는 아마도 군용의 수타. 속력의 승부로 이쪽을 뿌리치고 달아날 확증은 없겠지.

실제로 붙잡아 베어떨굴 자신은 있지만……
산을 무방비로 만드는 리스크는 무릅쓸 수 없다.

무자전투라는 선택지는 봉쇄당한거나 마찬가지!

……혀 하나로 이쪽의 결전력을 봉하고, 한편 그 성과에 교만하지 않고 신중한 수를 잇는다.
이 남자, 쌓은 경험이 다른 듯 하다.


「……상세, 지적한 대로.
하지만, 그렇다면 이대로 결착을 붙일 뿐」




「그것도, 」






소리마치가 다리를 움직인다.
오른쪽 다리――벗겨지려 하는 구두를――!


「사양해주기를」





「!!」












침――――
아래인 척 하면서 위!!

가까스로 고개를 기울여, 시야가 막히는 것을 피했지만.
이 반초 사이에, 소리마치는 거리를 벌리고 있었다!


「제법!」





「죄송하군요!」






쫓는다.
다리의 리치는 이쪽이 위다. 이 정도의 거리라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앞으로 5보 있으면――

하지만.
그 5보의 전에, 소리마치는 ··에 도달했다.

나무의 그늘에 숨겨져 있던――단륜자동차Monobike!


《……검주!?》





「검주다!」






그래. 저것은 검주.
해군의 88식 함재기를 베이스로 개발된, 육군 제식의 90식 용기병.
대기할 때는 오토바이의 형태를 취한다.

그 편리한 사용성으로 인해 지금도 현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걸작이다. 파생기, 후계기도 많이 존재한다.
조금 전부터의 ···은 역시 이것이었나……!

재빨리 올라타, 엑셀을 밟는 소리마치.
이미 엔진이 돌고 있던 차는 즉석에서 달리기 시작했다.

숲 속을 빠져나가 산길로――!

<부아아앙!>





《미도우! 장갑을――》





「각하!」






숲 사이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좁은 산길이라는 필드에서, 고속이지만 세세히 움직일 수 없는 기항무자와 속도는 뒤떨어져도 취급이 편한 오토바이의 우열은 확실했다.
또한, 상대가 응해서 장갑해 기항전이 되어도 부적당.


《그러면, 놓아줄 수 밖에 없다는 거야……!》





「――아니」






소리마치의 의도는 그것이겠지.
확실히 이미, 이쪽은 대응수단이 봉해진 것처럼 보인다. 소리마치가 바라는 대로 이를 갈면서 등을 배웅하는 것 말고는 없어 보인다. 일견해선.

하지만, 아직――


「무라마사.
··· 쫓는다!」




《――――존명!》











「――――!?」






무언가 이상한 기척을 느꼈겠지.
갑자기 되돌아 본 소리마치는, 확실히 뺨 근육이 굳어졌다.

거리――20미터 미만.
미묘하게 거리를 증감시키면서 추적한다.







산길을 질주하는 모노바이크를 눈 아래에 내려다보며,
적색의 거미가 나무 위를 건넌다.

원숭이 뛰기의 기술은 갓산 원숭이의 전매특허가 아니다.
무라마사 거미도 이 정도의 재주는 가능!


《속도를 올릴게!
떨어지지 말아줘!》




「알겠다!」






손발에 힘을 담아, 무라마사의 등에 올라탄 자신을 고정한다.
이동 방식이 방식이다. 시야의 변전은 어지럽다. 하지만, 기항하던 입장에서는 별 거 아니다.

표적의 모습을 시인하고, 타치를 쥐고 접촉에 대비한다.

이쪽을 본 소리마치의 얼굴은 전방으로 되돌아가기 전에 한순간, 주저의 색을 보이고 있었다.
망설였던 것이다. 아마도――장갑할지 말지를.

하지만 등뒤로부터 쫓기는 이 위치관계, 장갑하는 일순간에 베일 수도 있다고 어림잡은 것이 틀림없다.
소리마치의 선택은 엑셀 전개. 이대로 달아난다, 그럴 생각이다. ――그렇다면 좋다!





완만한 우회전에서 짧은 직선으로.
역시 여기에서는 오토바이가 유리했다. 거리가 차츰차츰 벌어진다.





――하지만 길은 곧바로 긴 커브로.
오토바이의 속도가 떨어지고, 한편 전혀 상관치않고 거미가 점점 따라붙는다.





하지만 손에 닿는 거리까지 따라붙기 전에, 또다시 직선이 온다……!

직선에서는 상대방.
곡선에서는 이쪽.
일진일퇴의 도식――





《끝이 없어……!》





「지금부터 끝낸다.
무라마사, 실을 날려라. ·· ··, 동시에다」




《……! 존명!》








철의 거미가 철의 실을 쏜다.
몇 줄기나――허공을 가르며. 그 속도는 화살에도 떨어지지 않으며, 산길을 주파하는 오토바이를 능가한다.

20미터의 간격을 하얀선으로 잇는다.
오토바이 탑승자의 등을 뚫는다――


「……칫!」






하지만 소리마치란 폭력배는 역시 범상치 않았다.
결정적인 그 한순간에 등뒤를 돌아보고서, 다가오는 위협을 인식――찰나.

오른손이 뒤집혔다.
그 안에 핸들째로 쥐어져 있던 지팡이의 시퍼런 날이 허공에 기하학 모양을 그린다.







두절.
단선.

……그것은 이미, 악마적이기까지 한 도검기예Blade Arts.
단륜자동차의 탑승자는 결국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고서, 등뒤로부터의 강습을 베어내보였다.

있을 수 없는 소행.

하지만, 나는 그의 검기를 히카루에 견주고 있었던 것이다.

·· · ·· ·· ···· ··· ··· ··!


「무라마사――감아라!」









신호를 보낸다.
응해서, 무라마사가 실을 ·····.

소리마치에게 베인 철사가 아니다.
오토바이를 넘어서 더욱 날아가, 나무들에 휘감긴 실을.


「……윽, 어억――!?」






병적인 남자가 창백해진다. 그 이상 안색이 나빠질 수 있다면, 이지만.
그 얼굴에 근접했다. 급속히――아니.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이쪽.

전방에 고정한 실로 제 자신을 견인해,
무라마사가 공중을 난다.

그 속도는 실의 방출 때와 거의 동등.
즉, 오토바이의 질주를 압도한다――





접촉의 한순간.
여기에 이르러서도, 소리마치 이치조는 불굴(不屈)이었다.

지팡이를 다시 쥐고서, 후방의 적습을 옆치기의 일섬으로 요격한다.
그 속도, 나의 머리를 노리는 정확함, 그야말로 일류의 검.

하지만――
배후로부터 습격당한다는 절대적 불리는 탁월한 검 실력을 가지고서도 뒤집을 수 없다!



<교차하는 검격>

<카앙!>

내가 날린 일도가 소리마치의 검격을 쳐서 튕겨낸다.
육체 째로――탑승기 째로.
짓누른다.
……차바퀴가 미끄러졌다.

<끼이이이익!>


「칵――헷, 하하! 제기랄!!」






모노바이크가 횡전한다.
그대로 산 표면의 경사면을――――

<콰당탕――첨벙!!>








「……물소리?」





《……강에 떨어진 것 같아.
악운이 강한 남자네》





무라마사를 멈추고, 산길을 내려가 살펴본다.
산간에 흐르는 시냇물과, 거기에 반신이 잠긴 남자의 모습이 있었다. 검주bike는 눈에 띄지 않는다.
주위의 흔적으로부터 보기에, 아무래도 더욱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 같았다.

소리마치의 몸에 심한 외상은 없다. 물에 떨어진 것으로 어느 정도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었겠지.
이 높이에서 전락한 것치고는 기적적일 정도였다. 무라마사가 기가 막혀하는 것도 납득이 간다.

의식을 잃은 것인지, 움직이는 모습은 없다.
하지만 잘 보면, 오른손의 끝이 무언가를 요구하듯이 기고 있었다. 강의 흙을 허무하게 긁고 있지만.
……조금 떨어진 나뭇가지에, 우뚝 솟아있는 지팡이의 칼날.


《어떻게 할래?》





「목숨에 이상은 없을까」





《그래. 이대로 아차하다 뒤집혀서 익사하거나 하지 않는 한은 괜찮겠네.
골절도 하지 않은 것 같지만……예정대로, 손발을 몇 개인가 받아갈래?》




「……아니, 됐다. 저 상태라면 타박으로 몇일은 움직일 수 없을 거다.
무력화에는 성공했다고 말해도 괜찮겠지. 이것 이상은 필요없다」




《그것도 그렇네》





「갱도로 돌아가자.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두고 싶지 않다」




《알았어》






……해는 이윽고 중천.
슬슬 정오의 시각이 된다.








「저기, 후나! 기다리렴!」





「이쪽이야―!」





「이쪽이 아니야!
할아버지가 말했지, 지금 산은 위험하니까, 샛길로 빠지지 말고 돌아가지 않으면」




「굉장한 소리가 들렸어!」





「그게 위험한 일인지도 모른다니깐……정말―! 언니의 말을 들어!」





「발견―!」





「발견이 아니라――
……에? 뭐?」




「인간!
남자!」




「……에? 에?」





「…………」





「꺄!
아와와, 큰일이야……어쩌지 어쩌지」




「저기, 저기저기, 괜찮습니까!?」





소리마치 : 「…………」


<툭툭>


「어이~. 어이~.
살아있어~?」




「후, 후나!
그만하렴!」




소리마치 : 「……으……」

「일어났다」





「에? 에? 저, 저기~, 여보세요?」





소리마치 : 「……, 학……」

「어, 어쩌지?
우선 강에서 꺼내두는 편이 좋을까나……」





<툭툭>


「아저씨
왜 그래~?」




「후나―!」





「……헤, 헤헤……」





「아저씨?」





「저, 저기 괜찮습니까?
무슨 일 입니까?」




「헤헤…….
아니, 뭐……대단한 일은 아니에요. 신경쓰지 말도록 해주세요」




「그, 그리 말씀하셔도……
상당히 곤욕을 치른 듯 한데」




「헤, 헤……
저는……별 거 아닌 깡패에, 소악당이니까」




「네에」





「깡패……
나쁜 녀석?」




「……예. 그래서……
선인 자식한테 퇴치당했으니까요」




「흐응~」





「헤헤……그야 뭐……세상은, 이러지 않으면………….
악당은 퇴치당한다……가 아니면, ·· ··, 경쟁이란게 없지 않습니까」




「헤……헤헷…………」





소리마치 : 「…………」

「아. 잠들었다~」





「으, 으응~……뭔지 잘 모르겠지만. 내버려 둘 수는 없구나…….
좋아. 후나, 도와줘」




「네에~」










황혼의 때.
산은 아직도 평온 속에 있었다――바람직하지 않다.


「……늦어」





「음」





「척후인 소리마치 이치조를 제압했던 것이 화근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적 진영은 무자 3기. 이쪽은 1기.
그런 이상 각개격파는 필수의 전술이었지만, 그 때문에 적의 행동을 위축시켜 버려선, 작전목적을 이룰 수 없다.

혹은 갓산처럼 소리마치도 불리함을 각오하고서 놓아줘, 1대3의 전투로 적을 유인해야 했는가.
전술적 유리에 구애된 나머지, 전략적 의미를 잃었을지도 모른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
이제 와선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것을 고민하는 자신의 우매함이 신경에 거슬렸다.


「다소, 신중해진 것은 사실일까.
그 남자는 아직 그 정도의 일로 오소리를 자처할 정도로 시들진 않았어」




「네……」





「그 녀석은 갱도를 포기할 수 없다.
고로, 온다. 이것은 틀림없네」




「……네.
하지만 문제는 시간입니다」





사태의 추이가 최악에 이르렀을 경우.
오늘 밤이라도 오오토리 카나에의 조치를 무효화하는 후임 파견관이 GHQ로부터 도착할 수도 있었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라도 대관을 토벌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나의 사정에 변함은 없지만, 마을에 있어서는 사정이 격변한다.
정체불명의 방랑자의 범행으로 보인다면 좋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

내가 촌장의 집에 출입하고 있었던 사실이나, 산의 에미시가에 신세지고 있었던 것 등이 불리하게 움직여,
마을 전체가 대관을 시해한 것이라고 로쿠하라가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
……민폐로 끝날 이야기가 아니다.

나의 사정으로 마을이 파국에 빠지는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GHQ의 순찰관을 따랐을 뿐, 이라는 변명이 성립되는 동안에 일을 끝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좀 더 화려하게 유인을 걸지요.
이 때입니다. 정말로 갱도를 무너뜨릴 수도 있을 정도의 폭파를」




「음…………
아니」




「노인장?」





「아무래도 그건 불필요한 모양이야.
녀석, 겨우 인내심의 끈이 끊어졌어」




「!」






<ESC>





붉은 하늘을 굉음이 뚫는다.

연기를 이끌고 날아가는 궤적.
그것은 마치 유아의 필적.

난잡하게,
노는 듯이,
조소하는 듯이,
유혹하는 듯이,





기항하는달리는 무자――
단 1기.

지상에서는 사전의 지시대로, 작업에 입하고 있던 마을사람들이 쏜살같이 달아나 흩어져 간다.
한번만 그 쪽에 시선을 보내고 나서, 나는 다시 하늘을 올려보았다. 눈을 가늘게 뜨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지켜본다.

<슈왕!>








「저것은……갓산.
후우마 코타로!」




「호오. 저것이……
과연, 이야. 제법 보통내기가 아니라 보이는군. 저 갑철……」




「그야말로.
하지만……」




「음?」





「대관이」






없다.
하늘에 있는 것은 갓산, 단 1기 뿐.

대관의 검주는 모의날개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라는 것도 있겠지만.
――아마도 이것은 양동.

갓산으로 나를 꾀어내고, 그 틈에 대관이 갱도를 친다.
이래서는 함부로 움직일 수 없다……!





「상관없어.
가시게, 미도우」




「아니, 야겐타 노인. 이것은……」





「자네가 없을 때 대관이 덮친다. 알고있네.
그쪽은 내가 맡겠어」




「무모합니다.
무자에게 보통 사람이 도전하다니」




「무모하긴 무모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저쪽은 날개를 잃은 무자. 이쪽은 이쪽대로 약간의 비방이 있어. 그리 나쁜 승부도 아니야」




「……노인장.
죽을 생각입니까?」




「아니, 아니. 손녀들도 어려. 아직 죽을 수 없지.
걱정하지 말게, 미도우……나는 지켜야 할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게야. 그리고, 그러한 사람은 죽어선 안 된다는 것을 알고있지」




「죽어서 지킬 수 있는 것 따윈 없으니까.
……후훗. 이건 농담이야. 웃어주면 좋겠어」




「네……」





「가시게.
출진의 전별로 한마디 해준다면, 미도우……자네의 검주는 틀림없이 천하지강(天下至强)」





·· ···, 그 힘은 절경(絶境), 누구에게도 뒤떨어짐을 모르지.
그러니 미도우, 자네는 그 더없는 강함을 오로지 믿게. 그것만으로 이길 수 있어」



「자네들의 앞을 막아서는 것――
널리 모든 것에」




「……넷.
잘 받았습니다」




「미도우.
술은 잘 할려나」




「……?
그것은, 일단……남들 수준 정도로는」




「그럼 오늘 밤은 한 잔 나누기로 하세.
생각해보면 미도우와 만나고 나서는 급박한 일의 연속이라, 그럴 틈이 없었지만……」




「노인에게 있어선 젊은이와의 술은 무엇보다의 약.
그런데 내 손주는 둘 다 아가씨, 게다가 아직 아이라서야 방법이 없지. 얻기 어려운 기회야, 미도우. 어울려 줄 수 있겠나」




「뜻대로!
그럼……오늘 밤」




「무라마사!」









《……미도우》





「기체상황을 보내라」





《존명!》






갑철련도(甲鉄錬度) : 염혜지(焔慧地)의 상(上)44/52
기체능력(騎体能力) : 이구지(離垢地)의 상41/52
기항추력(騎航推力) : 진여상회항(真如相廻向)의 상38/52
기항속력(騎航速力) : 지일절처회향(至一切処廻向)의 상34/52
자기교란(磁気撹乱)혼란시키기 : 칙령봉인/한정계율
자기오염(磁気汚染)미치게하기 : 칙령봉인/절대계율
자기도장(磁気鍍装)흘리기 : 사용가능
수궁자장(蒐窮磁装)최후의 흘리기 : 사용가능


《전투에 일절 지장없음!》





「알겠다!
가자!」





<파창!>








<슈왕!>





……하지만, 야겐타 노인.
나는――밤에는――

밤에는――――!


<ESC>





「…………」





「이제 되었겠지.
빨리 나와라」




「그렇지 않으면……
나한테 겁이라도 먹었나?」




「작작 지껄여라」













「그 건방진 애송이를 피한 것은 사실이니, 복구가 끝날 때까지는 무슨 말을 들어도 상관없지만……
네놈 따위를 무서워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도대체 어디에 있지? 너무 비웃게 하지 마라, 야겐타」




「그건 다행이군.
겨우 결착을 붙일 수 있다는 거야」




「이쪽의 대사를 빼앗지 마라.
이제 와서야 배포를 정한 천치가, 담이 큰 체하는 것도 정도껏 해두어라. 나까지 광대가 된다」




「광대지, 우쿄. 너도 나도 말이야. 광대 이외의 뭐라고 하지?
50의 비탈을 내려가면서, 변변치도 않은 이유로 칼부림을 하려는 우리들이……」




「남들 수준의 지혜가 있다면 도무지 할 수 없을 소행이지.
이건 어설픈 촌극, 남의 실소를 살 씨앗 이외의 무엇도 아니야」




「아니라고는 말하지 않지만. 우리의 생을 여기까지 시시한 연극으로 만든 것은 네놈의 겁약함이야.
30년 전에 죽였으면 좋았어.
30년 전에 살해당했으면 좋았던 거다!」



「30년――――핫!
네놈이 준 이 세월, 구역질 나올 것 같은 30년이었다! 무엇을 얻어도 무엇을 빼앗아도 마음이 채워지질 않았다.
그것이 ··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지――닫힌 고리 안을 도는 듯한.
시시한, 시시한 시간이었다……!」




「……그런가.
역시 너는 그러한 남자야, 우쿄」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
……너에게 있어선, 결착이 붙지 않는 한, 아무 것도 결코 끝나지 않았으니까」




「…………」





「거기를 나도 이치히메도 오인했다…….
시간의 위안은 누구에게도 평등하다고 믿어버렸다. 너도 머지않아, 라고.
……너의 성격은 알고 있었을텐데」



「한마디만 사과해두마.
미안했다, 우쿄」




「………….
이제 와서……내가 그런 말을 원한다고 생각하느냐」




「생각치 않아. 너에게는 조롱으로 밖에 들릴 리 없지. 하지만 이것도 구별이라는 것.
걱정하지 마라. 입으로 사과하고 끝낼 생각은 없다. 뒤늦은 결착을 내주지」




「너를 끝내주겠다, 우쿄.
30년분의 부채, 지금 여기서 청산한다」




「……핫. 말했구나, 폐물이.
네놈 혼자서 나를 끝내? 육갑 떨기는……
이제 와서는 네놈을 죽이고, 산의 신을 죽이고, 이치히메를 빼앗지 않는 한 아무것도 끝나지 않아!」



「네놈 따윈 그 최초의 발판에 지나지 않아.
짓뭉개서 쳐버리겠다. 멋대로 흙으로 돌아가라――」




「팔굉일우(八紘一宇)!!」






<파창!>




「…………」






<철컥>


「……흥? 또 그 토막인가.
무슨 저주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걸로 나에게 어떻게 저항한다는 거지?」




「……이리 하는게지」





「세상에 귀신이 있으면 귀신을 벤다.
세상에 악이 있으면 악을 벤다.」




「츠루기의 이치는 여기에 있노라」






<파차앙!>







「――음!?」





「우쿄.
이것이 무엇인지 알겠나」




「……검주……인가?」





「그렇다.
너희들이 갱도를 파기 시작했을 때……···을 부수고, 안의 신보(神宝)를 빼았았을테지?」




「이것은, 그 단편이야」





「……호오.
그러면 그것은, 불완전하다고는 해도 천하일명물(天下一名物)이라는 것인가」




「그 검주, 어찌해도 다룰 수 없었으니까, 소리마치에게 넘겼지만……아까운 짓을 했구나.
네놈이 사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다면 줬을 것을. 조금은 재미있어졌을 텐데」




「교만하군, 우쿄.
날개 하나의불완전한 무자 같은 거, 이 코다치(小太刀) 하나로 족하고도 남지……」




「……대단히 싸구려로 보아줬구나.
차고도 남는 건 이쪽이야, 야겐타!」




「바로 알 수 있을게다.
간다, 우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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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가 글접기 태그를 막아뒀으므로 링크로 대체합니다.
그나저나 올릴 때마다 이글루스의 자동저장 기능 때문에 귀찮네요…….
글이 안 날아가게 보험드는 것은 좋다만, 너무 빈도가 잦아서 글이 길어지면 짜증의 연속입니다.
자동저장 간격을 조절할 수 있도록 환경설정에 넣어줄 수는 없을까요…….



덧글

  • 히무라 2013/06/16 22:42 # 답글

    번역 재개십니까?!
  • 닭불갈비 2013/06/16 23:26 #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ㅅ;
  • 2013/06/16 22: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6/16 23: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6/16 23:2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6/16 23:3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6/16 23:3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보라 2013/06/19 04:49 # 삭제 답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정도는 상정한 범주!'라니...
    최종보스급 쫄다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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